2007년 10월 21일
사육일기 - 10월 4주
| 21(일) | 바닥재와 공기와 차이가 덜 나는 쪽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온도를 살짝 낮췄습니다. 그 영향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오늘 저녁때 녀석들이 나와 돌아다닙니다. 오래간만에 물고기도 활발히 돌아다니네요. |
![]() 가시덤불은 해수탕과 유리벽 사이를 지나고 있었는데 주인님을 보고 깜짝 놀라 웅크리다 해수탕에 빠졌습니다. ^^ ![]() 왼쪽에 있는 산호 아래서 가시덤불과 물고기가 마주쳤습니다. 가시덤불이 비켜줄 리 없지요. 다리로 물고기를 밀어냅니다. 가시덤불이 산호에 올라가려고 애를 쓰다 물고기를 밟고 올라갑니다. 아래서 디딤돌이 된 물고기는 가시덤불이 다 올라가기도 전에 휙 지나가 버립니다. 그리고 먹이그릇의 바나나를 열심히 먹습니다. 그동안 쉘 안에 가지고 다니던 것으로 보이는 응가도 먹이그릇에 쏟아 놨더군요. -,.-a 바나나는 두 집게발을 쓸 필요 없이 작은 집게발로 조금씩 뜯어 먹더군요. 가끔 덩어리가 한꺼번에 따라오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 탐험가에게도 아까 가시덤불과 비슷한 상황 발생. 해수를 먹으러 왔다가 주인님 보고 놀래서 목욕. ![]() 심술꾸러기 가시덤불이 먹이 그릇 아래로 파고 들어갑니다. 그래도 물고기는 꿋꿋하게 바나나를 먹습니다. ![]() 이번엔 스포츠맨이 먹이그릇 쪽으로 오면서 가시덤불을 밟고 지나갑니다. 가시덤불은 그냥 그대로 있습니다. 물고기는 먹을만큼 먹었는지 다른 곳으로 피합니다. 스포츠맨은 바나나에는 관심을 안 보이고 다시 땅을 파기 시작.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심히 삽질을 합니다. 초야우드는 밥그릇보다 뒤집기가 어렵지요. 스포츠맨의 삽질 덕분에 가시덤불이 파묻혔습니다. 이렇게 놀고 난 후 탐험가는 씨팬에 올라가 매달리고, 스포츠맨은 해구석 뒤로 가서 나폴레옹 옆에 자리잡고, 물고기는 버로우 했습니다. 가시덤불 혼자 돌아다니네요. 요즘 부쩍 활동이 줄었는데 해수욕을 한참 하고 나오는 모습을 보니 탈피가 가까워 온 것 같습니다. 1시반이 넘어서 보라돌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탐험가에게는 집게발을 휘두르던 보라돌이도 가시덤불과 마주치자 바로 꼬리를 내리네요. | |
| 22(월) | 새벽에 나폴레옹이 나타났습니다. 탈피를 막 마친 녀석들이 대게 그러듯 겁이 많아진 모양입니다. 천천히 돌아다니다 주인님이 계신 낌새를 느끼고 산호와 해구석 사이에서 가만히 있습니다. 계속 가만히 있습니다. 아침에 FMR 사료를 듬뿍 담아(큰 알갱이는 작게 자르고.. 주인님 정성이 넘침 -,.-) 해구석과 산호 사이에 넣어줬습니다. 해수 보충해줬고, Crab Soil에 Crab Cuisine 조금 섞어 2층에 올려 놨습니다. 나폴레옹이 와서 먹고 갑니다. 은신처로 들어가려니 이미 스포츠맨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해구석 뒤로 느릿느릿 걸어갑니다. 탈피 후에 부쩍 느려진 것 같습니다. 탈피하러 땅 파고 들어간 줄 알았던 가시덤불은 슬그머니 씨팬 위로 기어 올라가 탐험가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토요일까지 안녕. |
| 27(토) | 해외 출장을 다녀와서 보니 사육장 안이 어지럽습니다. 초야우드는 뒤집어졌고, 해수탕에 해수는 없고 모래만 들어있더군요. 밥그릇도 뒤집었구요. 주초에 올라왔다는 응가대마왕이 산호사 안을 파고 다니고 있더군요. 스포츠맨도 합세했구요. 일요일에 바닥재를 바꾸려고 에코어스와 코코넛바크를 물에 불렸습니다. 물론 물과 해수, 먹이를 갈아줬구요. FMR 사료를 여러날 넣어두면 밥그릇에 눌러붙네요. Vacation Treat 같은 것을 준비해야 할까요? |
# by | 2007/10/21 23:08 | crabber의 사육일기 | 트랙백 | 덧글(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