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04일
사육일기 - 10월 5주
일요일에 사육장 대청소 및 새단장을 했습니다. 토요일에 에코어스와 테라코코(코코넛 바크)를 물에 불렸다 손으로 꼬옥 짜서 놔 뒀어요. 일요일 오후에 왕대 채집통에 산호사를 넣고 핫팩으로 온도를 높였습니다. 물그릇도 넣어뒀구요. 위에는 젖은 수건을 덮어뒀습니다. 습도와 온도가 제법 올랐다 싶을 때 소라게들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산호사 위에 있는 녀석들은 옮기기 쉬웠는데, 어딘가에 매달려 있는 녀석들이 문제였습니다. 힘으로 떼어낼 수도 없고 말이죠. 나폴레옹은 초야우드 위에 있었는데, 초야우드를 리빙박스 뚜껑 위에 올려 놨다가 초야우드에서 내려왔을 때 옮겼습니다. 가시덤불과 탐험가는 씨팬에 매달려 있어 씨팬을 채집통에 집어 넣었습니다.
산호사를 퍼 내는데 모래삽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마트에서 플라스틱 모래삽을 사 두고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커다란 리빙박스에 모래 24kg을 담았더니 옮기기 힘들더군요. 리빙박스에 바퀴가 있어 다행이에요. 온도계와 습도계를 3M의 빨간색 양면테잎으로 붙여놨었는데, 습도가 높은 곳에 오래 있었던 덕인지 흔적 없이 쉽게 떼어낼 수 있었습니다.
새 사육장은 테라코코와 에코어스를 바닥재로 쓰고 바곤유목과 포도넝쿨로 놀 곳을 만들어줬어요. (새 사육장 모습 보기 ) 새 사육장에 적외선등을 한참동안 켜서 바닥재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놓고 소라게들을 옮겼습니다. 채집통 바닥에 있는 녀석들을 옮겨 놓고 씨팬에 붙은 녀석들은 어떻게 할 수 없어 놔뒀어요. 한참 놔둬도 내려올 생각을 안해서 조심조심 괴롭혀서(!) 씨팬에서 떼어냈습니다.

반쯤 버로우한 상태로 있었던 덕에 제일 먼저 옮겨진 바다
낮선 사육장으로 옮겨진 소라게들은 부산히 돌아다니며 탐색을 하더군요. 유목에도 계속 오르내리구요. 그러던 중에 탑도 쌓았습니다. ^^


첫날은 넣어준 사료도 열심히 먹고 에코어스도 계속 줏어 먹었어요. 잘 모르는 환경에 살게 되니 불안해서 대비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둘째날부터 락히터 근처에 버로우하는 걸 좋아하는 녀석들은 자리를 잡았고, 파고 다니는 걸 좋아하는 녀석을은 파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딸기가 네마리 있는데, 이 중 바다는 계속 버로우를 하고 나머지 세마리는 유목을 오르내립니다. 응가대마왕과 스포츠맨은 땅을 파고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쉘이 긴 나폴레옹은 오른쪽의 공간을 배회하곤 한답니다.

열심히 파고 다닌 응가대마왕. 스포츠맨도 파고 다니는 건 못지 않아요.

역시 응가대마왕. 사육장은 따뜻하고 밖은 서늘해서 벽에 습기가 차기도 해요. 더구나 사육장 안은 습하니까요.
버로우를 즐기는 바다(별명이 버로우 매니아였죠)는 가끔 올라와서 밥만 먹고 다시 버로우를 합니다.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산호사보다 에코어스에서 훨씬 짧게 걸려요. 산호사에서는 모래가 움직이는 걸 본 후 한참동안 모래가 조금씩 들썩이다 소라게가 올라오는데, 에코어스에서는 그냥 쑥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땅속에서 나오자마자 먹이그릇으로 직행해서 에코어스가 많이 묻어 있지요.
돌아다니는 딸기 세마리에게 며칠 동안 줄타고 올라가 천장돌기가 유행이었어요. 사진처럼 올라가서 뚜껑과의 틈을 잡고 유리수조를 한바퀴 돕니다.


천장돌기를 하다가 해수탕으로 똑 떨어진 나폴레옹.

쉘이 길어서 슬픈 소라게 나폴레옹. 밥그릇 안에 완전히 들어가질 못한답니다.

요즘들어 어딘가 잘 숨는 스포츠맨 포도잎 속에 숨는 것 같아요.

포도잎 속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보라돌이. 버로우는 안하지만 주인님 볼 때 돌아다니지도 않아요.
산호사를 퍼 내는데 모래삽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마트에서 플라스틱 모래삽을 사 두고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커다란 리빙박스에 모래 24kg을 담았더니 옮기기 힘들더군요. 리빙박스에 바퀴가 있어 다행이에요. 온도계와 습도계를 3M의 빨간색 양면테잎으로 붙여놨었는데, 습도가 높은 곳에 오래 있었던 덕인지 흔적 없이 쉽게 떼어낼 수 있었습니다.
새 사육장은 테라코코와 에코어스를 바닥재로 쓰고 바곤유목과 포도넝쿨로 놀 곳을 만들어줬어요. (새 사육장 모습 보기 ) 새 사육장에 적외선등을 한참동안 켜서 바닥재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놓고 소라게들을 옮겼습니다. 채집통 바닥에 있는 녀석들을 옮겨 놓고 씨팬에 붙은 녀석들은 어떻게 할 수 없어 놔뒀어요. 한참 놔둬도 내려올 생각을 안해서 조심조심 괴롭혀서(!) 씨팬에서 떼어냈습니다.

반쯤 버로우한 상태로 있었던 덕에 제일 먼저 옮겨진 바다
낮선 사육장으로 옮겨진 소라게들은 부산히 돌아다니며 탐색을 하더군요. 유목에도 계속 오르내리구요. 그러던 중에 탑도 쌓았습니다. ^^


첫날은 넣어준 사료도 열심히 먹고 에코어스도 계속 줏어 먹었어요. 잘 모르는 환경에 살게 되니 불안해서 대비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둘째날부터 락히터 근처에 버로우하는 걸 좋아하는 녀석들은 자리를 잡았고, 파고 다니는 걸 좋아하는 녀석을은 파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딸기가 네마리 있는데, 이 중 바다는 계속 버로우를 하고 나머지 세마리는 유목을 오르내립니다. 응가대마왕과 스포츠맨은 땅을 파고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쉘이 긴 나폴레옹은 오른쪽의 공간을 배회하곤 한답니다.

열심히 파고 다닌 응가대마왕. 스포츠맨도 파고 다니는 건 못지 않아요.

역시 응가대마왕. 사육장은 따뜻하고 밖은 서늘해서 벽에 습기가 차기도 해요. 더구나 사육장 안은 습하니까요.
버로우를 즐기는 바다(별명이 버로우 매니아였죠)는 가끔 올라와서 밥만 먹고 다시 버로우를 합니다.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산호사보다 에코어스에서 훨씬 짧게 걸려요. 산호사에서는 모래가 움직이는 걸 본 후 한참동안 모래가 조금씩 들썩이다 소라게가 올라오는데, 에코어스에서는 그냥 쑥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땅속에서 나오자마자 먹이그릇으로 직행해서 에코어스가 많이 묻어 있지요.
돌아다니는 딸기 세마리에게 며칠 동안 줄타고 올라가 천장돌기가 유행이었어요. 사진처럼 올라가서 뚜껑과의 틈을 잡고 유리수조를 한바퀴 돕니다.


천장돌기를 하다가 해수탕으로 똑 떨어진 나폴레옹.

쉘이 길어서 슬픈 소라게 나폴레옹. 밥그릇 안에 완전히 들어가질 못한답니다.

요즘들어 어딘가 잘 숨는 스포츠맨 포도잎 속에 숨는 것 같아요.

포도잎 속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보라돌이. 버로우는 안하지만 주인님 볼 때 돌아다니지도 않아요.
# by | 2007/11/04 23:31 | crabber의 사육일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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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폴레옹은 제가 생각해도 불쌍합니다 ㅠㅅㅠ 어쩌다 저렇게 됬을꼬.. 훨씬큰 밥그릇이 아니면 못들어갈정도네요~
맨밑의 보라돌이는 보라돌이만의 포스랄까? 뭔가 느낌이 있는것같아요 ㅎㅎ....
버로우매니아 바다는 거의 버로우를 많이하나보죠?? ㅎㅎ..이쁜대신 버로우를 많이하는것 같습니다.
보라돌이는 동그란 눈에 색이 예쁜 집게발을 가지고 있지요. ^^
버로우매니아는 버로우를 많이 합니다. 저희 집에 와서 지금까지 지상에 있었던 시간보다 지하에 있던 시간이 더 길거에요.
저도 포도 덩굴이있는데 셋팅하기가 힘들것 같아서 지금 안넣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너무 큰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잘라야 되나요? 그리구 셋팅하는 방법조 좀 알려 주시면 좋겠어요
인도는 수풀을 좋아한다고 하죠?
보통 열린 부분 위에 천을 덮거나 방충매트를 덮어 둡니다. 아직 초파리 피해는 입어본 적이 없어요.
보면 마냥 귀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